[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LG 트윈스 김현수가 타격 감각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3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LG는 5-4로 승리하며 8연승을 달렸다.
김현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그동안 타격 포인트가 잘 안맞았는데 오늘은 앞에서 잘 맞아나가면서 좋은 타구가 나왔다. 앞으로도 좋은 타격 포인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현수는 13경기 110타수 33안타 타율 3할로 타율은 괜찮았지만 장타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장타율은 0.364로 4할이 채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음을 증명했다.
김현수는 이날 LG가 8연승을 달리며 SK 와이번스와 리그 공동 선두에 오른 것에 대해 ”LG는 지금이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항상 베스트 일 수는 없다. 침체가 안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루틴을 지키는 것은 지루하지만 그 지루함을 이겨내는 팀이 강한 팀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