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쓸이타' 김재환, "(최)재훈이 부딪힌 것 못 봐...부상 아니길"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5.02 22: 38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이 4번타자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김재환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2차전 맞대결에 4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재환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낸데 이어 1-4로 지고 있던 7회말에는 싹쓸이 3루타를 쳤다. 이 과정에서 상대 포수 최재훈이 주자 페르난데스와 부딪혀 넘어졌고, 김재환은 홈까지 밟았다. 두산은 5-4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재환은 "타점 상황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재훈이가 부딪힌 것을 못 봤다. 공이 빠진 것만 보고 홈으로 들어왔는데, 재훈이가 부상이 아니길 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서 "그동안 투수들이 너무 잘 던져줘서 야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선수들이 합심해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두산 베어스 김재환.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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