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 토트넘)이 발롱도르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폭스스포츠 아시아판은 지난 1일 2019 발롱도르 예상후보 5명을 발표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마타이스 데리트(아약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거론됐다.
외신에서 후보로 언급되는 것조차 영광스러운 일이다. 발롱도르는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올해의 축구선수상이다. 최근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양분했던, 축구계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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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은 다크호스다. 올 시즌 45경기서 20골-10도움을 올리며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어 줄 핵심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올 시즌 맨시티와 UCL 8강 1, 2차전서 팀의 4골 중 3골을 책임지며 4강행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아약스(네덜란드)와 4강 1차전엔 경고누적으로 결장했지만 원정 2차전엔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