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포그바-네이마르까지' 지단, 5억 파운드 쏟아붓는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03 05: 34

레알 마드리드의 신(新)갈락티코 정책의 윤곽이 드러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9개월 만에 지네딘 지단 감독을 복귀시키면서 올 여름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영국 매체 트리발풋볼은 3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지단 감독은 올 여름 최소 6명의 빅머니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영입 지원을 약속받은 3억 파운드(약 4560억 원)을 넘어서 5억 파운드(약 7600억 원)의 예산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지단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골랐고, 이미 2명은 영입을 했다"고 전했다. 레알은 지난해 여름 일찌감치 산토스의 유망주 호르리고와 계약해 올 여름부터 합류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포르투의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을 영입했다.  밀리탕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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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최근 에당 아자르(첼시) 영입에 공을 들여 계약에 임박했다. 트리발풋볼은 "프랑크푸르트의 센터포워드 루카 요비치, 리옹의 레프트백 페를랑 멘디도 지단 감독이 영입을 점찍은 선수"라고 전했다. 
또 매체는 "미드필드를 보강하기 위해 폴 포그바(맨유)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중에 한 명을 영입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이 많은 이적료를 원하고 있어 에릭센은 2020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면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도 있다. 
트리발풋볼은 "PSG 스타 네이마르가 지단 감독의 영입리스트 일순위에 올라있다"며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지단 감독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5억 파운드를 준비해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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