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우승해서 챔피언스리그 직행과 함께 트로피 거머쥐고 싶다.”
아스날은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서 라카제트의 2골과 오바메양의 쐐기골에 힘입어 발렌시아에 3-1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는 10일 2차전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아스날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다. 0-1로 뒤진 전반 18분 균형추를 맞췄다. 8분 뒤엔 역전 결승골까지 책임졌다. 아스날은 후반 45분 오바메양의 쐐기골을 더해 안방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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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제트는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발렌시아가 세트피스에 능숙하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선제골을 허용했다. 2차전에도 조심해야 한다”며 “발렌시아서 다득점이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내가 더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기회가 2번 있었지만 고맙게도 오바메양이 3번째 골을 넣었다”고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아스날은 힘겹게 올 시즌을 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승점 66)에 올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노리고 있다. 남은 2경기서 4위 첼시(승점 68)를 추격해야 한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별들의 무대에 나가는 방법도 있다.
라카제트는 “유로파리그서 우승해서 챔피언스리그 직행과 함께 트로피를 거머쥐고 싶다”며 “EPL 톱4에 들고 싶다. 바쿠(유로파리그 결승 장소)에 갈 수 있다면 특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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