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앞둔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 제공제작 이스트드림시노펙스, 공동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한국이노베이션・퍼니픽쳐스)의 주인공 최명빈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차세대 충무로 원석’으로 떠올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 영화이다. 최명빈은 극중 10살 소녀 다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Mnet 동요 서바이벌 프로그램 ‘위키드'(2016)를 통해 데뷔한 최명빈은 청아한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후 영화 ‘걷기왕’(2016), 드라마 ‘블랙’(2017), ‘킬잇’(2019) 등에서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며 명품 아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최명빈은 영화 ‘어린 의뢰인'에서 어린 나이에 도전하기 쉽지 않은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섬세하고도 폭발적인 연기를 펼쳐내 단숨에 충무로의 작은 거인으로 떠올랐다. ’제2의 김새론, 김향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열연을 선보인 것.
극 초반 가수를 꿈꾸며 아이돌 댄스를 추는 마냥 밝은 초등학생의 모습과 동생 민준(이주원 분)을 돌보는 의젓한 누나의 모습, 그리고 새엄마 지숙(유선 분)을 만난 후 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하는데 이르기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영화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최명빈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슬픔이 깃든 속내를 깊은 눈빛에 담아내며 관객들의 가슴을 절절하게 만들었다. 이에 메가폰을 잡은 장규성 감독은 물론 최명빈과 호흡을 맞춘 이동휘, 유선까지 입을 모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동휘는 최명빈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영민하고 현장에서 집중을 잘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차세대 충무로 원석 최명빈의 폭발적인 열연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할 ‘어린 의뢰인’ 은 오는 5월 22일 개봉한다./ watc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