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박보영 "여신-세젤흔녀 연기, 김사랑과 차이 극대화했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5.03 14: 32

배우 박보영이 ‘어비스’로 안방에 복귀하는 소감과 1인 2역을 연기하는 생각을 밝혔다.
박보영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박보영은 ‘어비스’에서 상위 1% 여신 검사에서 ‘세젤흔녀’로 부활한 고세연 역을 연기한다. 생전 여신 대표의 코믹한 ‘자뻑’ 연기, 부모를 향한 절절한 감성 연기, 전직 검사의 카리스마는 물론 자신만의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박보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박보영은 여신에서 ‘세젤흔녀’로 변신하며 1인 2역을 소화하는 점에 대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지는 않다는 게 솔직한 마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보영은 “김사랑은 서구적인 외모를 가졌고, 나는 동양적인 외모를 가졌다. 다른 결을 가진 김사랑을 보면서 차이점을 극대화하려고 했다. 키 차이에서 오는 일상 생활의 불편함 등이 포인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유제원 PD는 “박보영이 ‘세젤흔녀’라는 건 괴리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를 극에서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자 하려고 한다. 의상, 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김사랑과 차이점이 있기에 그런 차이점을 잘 보여주고자 한다. 유도하려고 노력했지만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오는 6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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