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귀'→'어비스' 박보영, 어게인 '뽀블리' 매직 자신감(종합)[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5.03 16: 47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가득한 박보영의 ‘뽀블리’ 매직이 다시 시작된다. ‘뽀블리’ 매직의 시작이었던 ‘오 나의 귀신님’을 연출한 유제원 PD와 ‘어비스’로 호흡을 맞추고, 박보영만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로맨스가 가득하기에 기대할 만하다.
박보영은 오는 6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에서 고세연 역을 맡아 안방에 복귀한다.
박보영의 안방 복귀는 2017년 종영한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2년 만이다. 그 동안 영화 ‘너의 결혼식’ 등에 출연하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한 박보영은 2년 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안방 시청자들과 인사할 준비를 마쳤다.

배우 박보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기대되는 점은 두 가지다. 박보영이 1인 2역을 연기한다는 점과 4년 전 ‘오 나의 귀신님’ 신드롬을 일으킨 유제원 PD와 다시 만났다는 점이다.
먼저 박보영은 ‘어비스’에서 상위 1% 여신 검사에서 ‘세젤흔녀’로 부활한 고세연 역을 연기한다. 생전 여신 대표의 코믹한 ‘자뻑’ 연기, 부모를 향한 절절한 감성 연기, 전직 검사의 카리스마는 물론 자신만의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보영은 특별 출연하는 김사랑과 외모적인 차이점을 극대화해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박보영은 “김사랑은 서구적인 외모를 가졌고, 나는 동양적인 외모를 가졌다. 외모에서 다른 결을 가진 김사랑을 보면서 차이점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키 차이에서 오는 일상 생활의 불편함 등을 보여준다. 그런 부분이 포인트다”고 말했다.
이 점에 대해 유제원 PD는 “박보영이 ‘세젤흔녀’라는 점에서 괴리감이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극에서 설득력 있게 포현하고자 했다. 의상과 분장 등에서 포인트가 있다. 김사랑과 차이점이 있기에 그 점을 잘 보여주고자 한다.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차이점을 보여주고 유도하려고 노력했다.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tvN 월화극 '어비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박보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2년 만의 안방 복귀를 4년 전 ‘오나귀’ 신드롬을 일으킨 유제원 PD의 작품으로 한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유제원 PD는 “박보영과 내 호흡이 바뀐 것 같지는 않다. ‘오나귀’가 잘 된 건 스태프들과 배우, 작가 등 모두의 힘이 컸다. 박보영의 연기 방식이 달라지지는 않았다. 현장에서 소화하는 템포, 습득하는 점이 좋았다. 그것이 영상화 됐을 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칭찬했다.
박보영도 “PD님과 두 번째 만났을 때 말을 잘 알아듣게 된 것 같아서 좋았다. 현장 스태프들도 같이 했던 분들이 많아서 현장 분위기가 좋다. 다시 하는 점에 기대가 컸다. 기분이 좋았고, 그 기대에 충족할 수 있을만큼 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뽀블리’ 매직이 다시 시작되기에 부족할 점이 없다. 박보영에 대한 기대가 크고, ‘인생캐’를 만든 작품을 연출한 PD와 다시 만났다. 또한 호흡을 맞추는 안효섭과도 매일 상의하고 공부하면서 무리없이 호흡을 맞추고 있어 다시 시작될 ‘뽀블리’ 매직에 기대가 모인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tvN 월화극 '어비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박보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안방을 가득 채울 박보영의 ‘뽀블리’ 매직이 시작될 tvN 새 드라마 ‘어비스’는 오는 6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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