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인턴기자] 국내 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는 ‘오버워치 리그 시즌 라이브’가 서울 및 부산 지역에서 열린다. 블리자드는 시즌 첫 이벤트 성공에 힘입어 부산으로 지역을 확대했다.
3일 오버워치 리그는 오는 5일과 10일 서울∙부산 지역 롯데시네마 세 곳에서 ‘오버워치 리그 시즌 라이브’ 단체 응원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 라이브’는 국내 팬들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블리자드가 직접 마련한 이벤트다.
지난 4월 21일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 라이브’에서 블리자드는 현장 팬들에게 다양한 특권을 제공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이벤트에서 ‘서울 다이너스티’ 선수들의 미공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벤트 성공에 힘입어 블리자드는 부산으로 지역을 확대했다. 부산에서 펼쳐지는 오버워치 리그 응원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체 응원 이벤트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서울 송파구), 건대입구점(서울 광진구), 센텀시티점(부산 해운대구)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5일 월드타워점엔 ‘서울 다이너스티’에서 활동했던 ‘미로’ 공진혁이 함께한다.
행사가 준비된 5일, 10일 모두 빅 매치가 펼쳐진다. 5일엔 서울 다이너스티가 시즌 전승을 기록한 밴쿠버 타이탄즈와 대결한다. 앞선 두 차례 대결은 모두 밴쿠버가 승리를 거뒀지만, 서울은 스테이지2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양 팀 모두 전원 한국인 선수로 구성된 만큼 팬들의 뜨거운 응원전도 예상된다. 밴쿠버와 서울은 ‘오버워치 리그’ 출범 전 각각 ‘런어웨이’ ‘루나틱 하이’로 오버워치 APEX에 참가했다. 두 팀은 APEX 시즌 2의 결승전에서 명경기를 펼쳤다.
10일엔 총 상금 50만달러(약 5억 8400만원)가 걸린 스테이지2 플레이오프가 시작한다. 스테이지2 플레이오프는 스테이지2 상위 2개 팀이 8강 커트라인을 통과한 7, 8위팀과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대결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