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강정호의 4월 평가 “공격에선 어려움…수비는 평균 이상”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5.03 18: 01

“공격에선 어려움을 겪었고, 수비는 평균 이상이었다.”
미국 피츠버그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4월 한 달을 마무리하면서 피츠버그의 성적을 평가하는 기사를 보냈다. 강정호를 비롯한 피츠버그 전체 선수들의 기록을 언급하며 한 달 간의 평가를 내렸다.
피츠버그는 4월까지 13승14패의 성적을 남겼다. 5월 첫 경기인 텍사스전은 승리하며 14승14패 5할 승률을 맞췄고, 꾸준히 5할 언저리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다만, 투수진의 평가를 B+등급으로 매기면서 준수한 점수를 줬지만 공격에서는 아쉬움이 따랐다.

피츠버그 강정호 /dreamer@osen.co.kr

이 매체는 피츠버그의 공격력을 평가하면서 “피츠버그는 경기 당 333득점으로 내셔널리그 13위의 득점력을 보여줬다. 리그 평균인 4.52득점을 밑돌고 있다. 그레고리 폴랑코, 코리 디커슨, 스탈링 마르테, 엘리아스 디아즈 등 공격에서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을 잠시 잃었다”면서도 “주전으로 나선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타율 1할7푼5리, 강정호가 1할6푼을 기록했다”며 강정호의 부진을 언급했다. 
강정호는 현재 타율 1할6푼 4홈런 8타점 OPS 0.582의 성적을 남겼다. 4월 한 달 간의 성적은 타율 1할4푼7리 4홈런 6타점이다. 시즌 전체 성적과 큰 차이가 없다. 
이어 “삼진을 덜 당했다는 긍정적인 점도 있고, 조쉬 벨이 강한 타구의 비율(타구속도 95마일 이상 비율 52.9%)을 높이며 6홈런 타율 2할8푼6리 출루율 0.363 장타율 0.592의 성적을 남기고 멜키 카브레라가 외야진의 줄부상 속에서 구원자가 됐다”고 희망적인 부분도 언급했다. 그러나 매체는 피츠버그의 공격력을 D 등급으로 매겼다.
수비력에 대한 언급도 빠뜨리지 않았다. 매체는 “피츠버그의 4월 한 달 간 디펜시브 런세이브(DRS)는 -7로 전체 21위에 해당했다. 인플레이 타구의 아웃 비율도 69.7%로 리그 평균을 맹돌았지만 전체적으로 필드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며 불안정한 수비력을 언급했다. 다만, 강정호에 대해서는 서벨리, 애덤 프레이저 등과 함께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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