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봄과 그룹 마마무 휘인의 훈훈한 선후배 케미가 흐뭇함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6시 박봄의 새 솔로 앨범 ‘re: BLUE ROSE’가 발매된 가운데, 타이틀곡 ‘4시 44분’ 피처링을 맡은 휘인은 음원 공개 직후 마마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롤모델 박봄과의 가슴 벅찼던 협업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휘인은 “저의 첫 아이돌이자 마지막 아이돌이었던 박봄 선배님의 곡에 피처링을 맡았다”며 “박봄 선배님을 보며 가수 휘인을 꿈꿨었는데 이렇게 같은 자리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사실도 벅차지만, 나의 가수였던 분의 곡에 제 목소리가 함께할 수 있어 표현 못할 정도로 묘하고 기쁘다”고 피처링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봄 또한 자신의 SNS 계정에 “휘인 후배님 정말 고맙다. 예전부터 ‘내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사람일까?’ 생각만 하고 저의 롤모델만 따라가고 있었는데 휘인의 글을 보고 마음이 이상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었다”며 휘인의 소감에 화답하는 글을 남겼다.
박봄은 “내가 휘인에게 그런 사람이라는 게 영광이다. 실제로도 친해지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로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좋았고, 목소리가 잘 어울려서 더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우리 좋은 음악으로 함께하자”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 후 “여러분 휘인과 마마무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덧붙이며 후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훈훈한 커뮤니케이션에 네티즌들은 “박봄X휘인 목소리 케미 역대급”, “두 사람이 함께 하는 라이브 무대도 보고 싶다”, “박봄과 휘인 조합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지난 3월 발표한 ‘Spring(봄)’의 리패키지 앨범 ‘re: BLUE ROSE’ 타이틀곡 ‘4시 44분’은 몽환적인 사운드와 박봄의 애절하면서도 세련된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곡으로, ‘봄’에 이어 2연속 음원차트 1위를 달성했다.
특히 ‘re: BLUE ROSE’는 발매 직후 핀란드,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1개국 아이튠즈 TOP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한편, 믿고 듣는 아티스트 박봄은 계속해서 활발한 음악작업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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