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카르페-플레타’ 재대결 성사… 올스타전 선발 명단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5.03 16: 28

[OSEN=임재형 인턴기자] 약 8만여명의 팬들이 투표에 참여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올스타 선발 명단이 확정됐다. 특히 이번 올스타전은 지난 시즌1 올스타에도 선발로 참여했던 ‘카르페’ 이재혁과 ‘플레타’ 김병선의 재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오버워치 리그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스타전에 출전할 대서양, 태평양 디비전 선발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3월 27일부터 한 달여간 진행된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뽑힌 각 디비전 별 6명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서 열릴 올스타전에 선발 선수로 나선다.
먼저, 대서양 디비전에서 선발로 나설 선수 중 탱커는 보스턴의 ‘퓨전스’ 카메론 보스워스, 필라델피아의 ‘포코’ 가엘 구제시다. 딜러는 필라델피아의 ‘카르페’ 이재혁, 뉴욕의 ‘파인’ 김도현이다. 힐러는 뉴욕의 ‘쪼낙’ 방성현과 워싱턴의 ‘아크’ 홍연준이다. 코치는 뉴욕의 ‘파반’ 유현상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포코' 가엘 구제시, '아크' 홍연준, '파인' 김도현, '퓨전스' 카메론 보스워스, '카르페' 이재혁, '쪼낙' 방성현, '류제홍' 류제홍, 'Yveltal' 리셴아오, '플레타' 김병선, '구셰' 쉬추린, '진무' 이후, '아멩' 딩멍한. /블리자드 제공.

대서양 디비전의 선발 라인업은 지난 시즌1 올스타전과 비교해 무려 4명이나 같다. 방성현, 이재혁, 홍연준, 김도현 모두 2년 연속 선발 출전한다. 홍연준은 1년 만에 다른 소속팀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위도우 메이커 장인’ 김도현은 3탱 3힐(GOATS) 메타의 영향으로 리그에선 후보에 머물러있지만, 이번 올스타전엔 그 한을 풀 수 있게 됐다.
태평양 디비전에서 선발로 나설 선수 중 탱커는 청두의 ‘아멩’ 딩멍한, 항저우의 ‘구셰’ 쉬추린이다. 딜러는 서울의 ‘플레타’ 김병선, 청두의 ‘진무’ 이후다. 힐러는 청두의 ‘Yveltal’ 리셴아오, 서울의 ‘류제홍’ 류제홍이다. 코치는 밴쿠버의 ‘파지온’ 황지섭이다.
태평양 디비전의 선발 라인업은 김병선과 류제홍이 2년 연속 선발 출전한 가운데, 중국 선수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리그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밴쿠버의 선수들은 아쉽게도 팬 투표에서 뽑히지 않았다.
한편, 각 디비전별 선발 선수 6명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의 선수는 선수, 코치, 중계진 및 오버워치 리그 스태프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번 올스타전 또한 ‘탤런트 테이크다운(해설진과 분석가들의 이벤트 매치)’ ‘위도우메이커 1대1’ ‘올스타 아케이드’ 등의 다양한 경기가 진행된다. 팬들은 투표를 통해 ‘올스타 아케이드’에 적용될 모드를 결정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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