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송은범이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4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투수 송은범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송은범이 내려간 자리는 신인 김이환이 채웠다.
송은범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홀드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대전 두산전에서는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지난달 23일 올라온 송은범은 열흘 만에 1군에서 제외됐다.

한용덕 감독은 “투수와 야수를 로테이션할 생각”이라며 “생각만큼, 지난해의 공이 안 나오고 있다. 베테랑은 상황에 맞는 역할을 해야하는데, 그런 모습이 안보면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군 콜업을 받은 김이환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였던 지난달 28일에는 고양을 상대로 5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용덕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나섰는데, 나쁘지 않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