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박용택, 1군 말소...류중일 "지명타자 카드 많다"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03 17: 21

LG 베테랑 박용택이 팔꿈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빠르면 열흘, 길면 2주 정도 회복 기간이 걸릴 전망이다. 
류중일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두산전에 앞서 박용택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류 감독은 "박용택이 어제 경기 후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엔트리에서 빼고, 홍창기를 1군으로 불러 올렸다"고 설명했다.
지명타자 카드가 빠진 것. 류 감독은 "(지명타자) 카드는 많다. 오늘은 이천웅이 지명타자로 출장한다"며 "이형종이 중견수로 출장한다"고 설명했다. 

LG 박용택. /pjmpp@osen.co.kr

기존 야수들이 돌아가면서 지명타자로 출장, 체력을 보호할 수 있다. 하지만 박용택이라는 카드 자체가 없는 것은 아쉽다. 류 감독은 "박용택이 선발 출장하지 않으면 대타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상대 투수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다른 타자들과 다르다"고 아쉬워했다. 
류 감독은 "빠르면 열흘 정도, 늦으면 2주 정도 복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통증이 없어진 다음에 훈련을 재개하고, 이어 2군에서 실전 경기를 치르고 1군에 복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