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 핑클 완전체”..이효리·옥주현·이진·성유리, JTBC 예능출연→팬들 기대↑(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5.03 20: 32

핑클이 14년 만에 뭉쳤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완전체로 재결합한 핑클이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3일 핑클의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JTBC 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이름은 ‘캠핑클럽’으로 알려졌다. 
핑클 멤버들이 밴을 타고 전국을 여행하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전해졌는데, JTBC는 아직까지 제목을 공개하지 않았다. 

JTBC 측은 이날 “최근 핑클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는 JTBC와 예능프로그램 출연 협의를 마쳤다”며 올 여름 방송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현재 제작진은 핑클 멤버들의 출연이 확정된 후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세부내용을 다듬고 재미와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핑클이 완전체로 활동하는 건 2005년 앨범 ‘Forever Fin.K.L’ 발매 이후 14년만이다. 사실 앞서 핑클 재결합이 추진된 바 있었고 핑클 멤버들이 모임을 가진 모습도 공개되면서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재결합 얘기가 나올 때마다 이들은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2014년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을 통해 추진됐었는데 결국 핑클 재결합은 성사되지 못했다. 또한 다음 해 2015년 이효리의 공식 팬페이지에는 핑클 멤버들의 사진이 올라와 이목을 집중시킨 것에 이어 며칠 뒤 옥주현이 자신의 SNS에 핑클 멤버들과 회동을 가진 사진을 게재하며 멤버들과 나눈 추억을 언급했다. 
이에 핑클이 깜짝 재결합 하는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는데 핑클 멤버 측은 친목도모를 위한 것일 뿐 재결합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젝스키스를 비롯해 S.E.S, god 그리고 H.O.T까지 1세대 아이돌이 모두 재결합한 가운데 핑클의 재결합이 이뤄지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졌지만, 드디어 팬들의 아쉬움을 시원하게 날려줄 소식을 전했다. 
JTBC ‘효리네 민박’을 기획한 윤현준 CP와 ‘효리네 민박’을 연출한 마건영 PD, 그리고 정승일 PD가 핑클 재결합을 성사시킨 것. 팬들의 바람대로 핑클의 무대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핑클 네 멤버가 함께 예능에 출연하는 것만으로 팬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포트럭주식회사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