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기수 이현종(25세, 18조)이 지난 3월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달 27일 경주로에 복귀했다. 2017년 8월 군에 입대했던 이현종 기수는 제대 후 곧바로 훈련을 시작했으며, 27일(토) 서울 제6경주와 제7경주에 연속 기승해 모두 우승하며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2015년 6월 데뷔한 이현종 기수는 채 1년도 되지 않은 이듬해 5월 당시 한국경마 최단기간 40승 기록을 세웠다. 2016년 연도대표시상식에서 신인왕으로 선정되었고, 2017년 기수 후보생 졸업식에서 교육 성적 최우수자에게 주어지는 ‘한국마사회장상’을 받는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이현종 기수는 복귀 소감에 대해 “입대 전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스스로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성적이 좋아 부담감이 많이 줄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잊지 않고 알아봐 주신 팬들께 감사하며, 실망하시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03/201905032035778371_5ccc2860c4932.jpg)
한편 이현종 기수는 현재 92승으로 100승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에 대해 이현종 기수는 “아직 컨디션이 전부 회복되지 않은 만큼 경주마다 더욱 신중할 것”이라며, “하반기 프리기수 전향을 앞두고 그 전에 100승을 달성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