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윤시윤, 혼인 계략 펼친 박혁권에 분노 "구하지 말 걸 그랬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5.03 22: 30

‘녹두꽃’ 윤시윤이 혼인을 위해 최원영을 고문하는 박혁권에게 실망해 대들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에서는 백이현(윤시윤)이 혼인 때문에 황석주(최원영)을 고문하는 백가(박혁권)에게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란이 수습된 후 정부에서는 전봉준 등 동학 잔당을 찾기 위해 의심되는 이들을 모두 잡아들였다. 정부에서 내려온 안핵사는 황석주까지 잡아왔고, 황석주는 모진 고문을 받았다.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여기에는 황명심(박규영)과 백이현을 혼인시키고자 하는 백가의 계략이 숨어있었다. 이에 백이현은 “혼인 때문이었느냐. 그 혼인 소자가 거절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고, 백가는 “아버지 성격 모르냐”고 받아쳤다.
백이현은 “그때 아버지를 구하지 말 걸 그랬다. 생각했다. 그때 아버지를 구하면 다른 이의 아버지가 죽을 거라는 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가는 “사람인 걸 포기한지 오래다”고 말하며 황석주에게 가 혼인을 추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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