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포' 로맥, "오늘 홈런 계기로 타격감 끌어올렸으면"[생생인터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5.03 22: 36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쐐기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멀티 히트로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로맥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활약으로 팀의 11-7 승리에 이바지 했다.
로맥은 5-3으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 출루를 시작으로 SK는 7회초 다시 한 번 5득점의 빅이닝에 성공, 승기를 완전히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11-4였던 8회초 역시 선두타자로 등장해 롯데 최하늘의 7구 118km 커브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쐐기포였다. 시즌 6호 홈런.

SK 제이미 로맥/youngrae@osen.co.kr

경기 후 로맥은 "어제 같이 아쉬운 경기를 끝내고 새벽 늦게 부산으로 이동하여 선수들이 피곤하였다. 하지만 광현이가 잘던져 주면서 긴 이닝을 소화해줘서 기분 좋은 승리를 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홈런은 상대투수(최하늘)의 공을 무조건 공격적으로 스윙한다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 오늘 홈런을 계기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으면 한다"고 말하며 부활을 자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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