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7000억으로 '빅6' 영입...아자르-포그바-은돔벨레 등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04 08: 11

레알 마드리드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약 7000억 원(4억 6000만 파운드)을 들여 '빅6'를 끌어모을 계획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지네딘 지단 감독의 올 여름 야심찬 계획을 전했다. 지단 감독은 올 시즌 무관에 그치는 레알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포지션별로 스타 플레이어 6명을 영입하려 한다. 레알은 지난 5년 동안 23명의 선수를 영입하면서 쓴 돈 보다 올 여름에 더 많은 돈을 쓸 계획. 
레알은 이미 지난 3월 포르투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을 영입, 6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로 약 654억 원(4300만 파운드)을 지불했다.  

[사진] 아자르-포그바-밀리탕-은돔벨레-에릭센-요비치(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 영국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의 아스를 인용해 나머지 5명으로 폴 포그바(맨유), 에당 아자르(첼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루카 요비치(프랑크푸르트), 탕퀴 은돔벨레(올림피크 리옹)을 언급했다. 5명 선수마다 이적료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레알은 포그바를 맨유에 약 1946억 원(1억 2800만 파운드)를 지급하고 영입할 계획이다.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1억 2800만 파운드 가량을 원하고 있다.
아자르와는 최근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다. 레알은 아자르 이적료로 약 1460억 원(96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2020년까지 아자르와 계약돼 있는 첼시는 그 정도 액수를 요구하고 있다. 
레알은 에릭센 이적료로 약 1110억 원(7300만 파운드)을 책정하고 있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에릭센 몸값으로 약 1300억~2000억 원(1억 유로~1억 5000만 유로)의 배짱을 내밀고 있지만, 2020년 여름이면 계약이 끝나는 에릭센을 1년 후 공짜로 내주지 않으려면 레알의 제시액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요비치의 이적료는 약 775억 원(5100만 파운드), 리옹의 미드필더 은돔벨레는 약 1050억 원(6900만 파운드)의 몸값을 매겨놨다. 
이들 6명의 이적료를 모두 합하면 약 7000억 원(4억 6000만 파운드)이 된다. 새로운 갈락티코가 완성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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