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처럼 살아 가려면 더 많은 것을 해내야 한다".
최근 몇 시즌 동안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다가올 새로운 시즌에 대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그동안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꾀하지 않았다.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지 못했다. 특히 지난 2018년은 안타까울 정도였다. 선수 영입이 없었다. 그러나 치열한 시즌을 보냈다. 현재 토트넘은 EPL에서 23승 1무 12패 승점 70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물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성과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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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는 4강에 올랐다. 물론 1차전서 패하면서 어려움이 많다.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아약스의 젊은선수들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4일(한국시간)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서 "5년째 토트넘 생활이 마무리 되고 있다. 이제는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것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문제점에 대한 평가를 내려야 한다. 올 시즌을 마무리 하면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선수단의 노력이 더 이뤄져야 한다. 또 선수단 노력 뿐만 아니라 구단의 투자도 동반되야 한다"면서 "새로운 경기장과 훈련장 건립이 마무리 됐다. 이제 팬들은 더 좋은 성적을 원할 것이다. 지난 5년간 정말 치열하게 보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준비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최근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지만 우승 달성은 어려웠다. 2016-2017 시즌에는 2위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1위였던 첼시와는 차이가 컸다. 올 시즌도 3위에 올라있지만 어떤 성적을 만들어 낼지 미지수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 구단은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빅클럽처럼 살아가려면 직접 많은 것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