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토트넘이 본머스전에서 손흥민이 복귀하지만, 얀 베르통언에게는 휴식을 줄 것이라 예상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본머스 원정에 출격한다. 아마 이 경기서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지만 베르통언은 휴식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어느새 각 팀 당 2경기씩을 남겨둔 시점이다. EPL에서는 역대급 4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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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승점 70점(23승 1무 12패)로 3위를 지키고 있다. 4위 첼시는 승점 68, 5위 아스날은 승점 66,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65를 마크한 상황.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는 토트넘은 37라운드 본머스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4위를 확정하게 된다.
문제는 토트넘이 오는 9일 UCL 4강 아약스와 2차전도 앞두고 있다는 것. 앞선 1차전서 0-1로 패했기 때문에 손흥민이 나서는 아약스 원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은 아약스전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복귀할 것이다. UCL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빈센트 얀센 역시 리그 경기에는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약스와 UCL 1차전서 뇌진탕으로 교체됐던 얀 베르통언은 휴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인디펜던트는 "뇌 전문의의 조언으로 본머스전에선 휴식을 가지며 향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디펜던트는 "해리 케인, 세르주 오리에, 에릭 라멜라, 해리 윙크스는 모두 부상으로 출전이 힘든 상태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아약스와 운명의 2차전을 앞두고 본머스 원정마저 승리하며 기세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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