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2', 드디어 오늘(4일) 오픈..새벽부터 대기행렬 '경주가 들썩'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5.04 12: 47

경주가 들썩이고 있다. tvN ‘강식당2’가 오픈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경주 화랑교육원 근처에 마련된 ’강식당2’는 4일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번호표를 배부해 오전 11시 당첨자를 발표, 손님을 맞이한다. 선착순이 아닌 추첨제다. 
덕분에 번호표를 받으려고 많은 이들이 이른 새벽부터 대기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끝도 없이 길게 늘어선 대기 행렬 인증샷이 넘쳐날 정도. 오픈 전인데도 경주 전역을 들썩이게 만들 정도로 ‘강식당2’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17년 12월, 첫 방송된 '강식당'은 '윤식당'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사장이 더 많이 먹는다는 콘셉트의 가게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가 ‘신서유기4' 때 제작진과 내기에서 이겨 제주도에 경양식 가게를 열고 손님을 맞이하게 됐다. 
메인 셰프 강호동은 시도 때도 없이 행복을 부르짖으며 자신의 얼굴보다 큰 돈가스를 튀겼고 흑돼지 탕수육이 들어간 라면도 개발했다. 이수근은 주방과 홀을 오가며 노예처럼 일했고 은지원도 홀매니저로 손님들에게 살갑게 다가갔다. 
송민호는 주방 보조로 설거지옥을 맛봤고 안재현은 프로 셰프 못지않은 요리 실력으로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손님들의 입맛을 저격했다. 특히 중간에는 스케줄 때문에 빠진 송민호를 대신해 나영석 PD가 주방 보조로 긴급 투입돼 ‘나노’ 캐릭터를 확보하는 등 의외의 웃음을 더했다. 
‘신서유기’와 ‘윤식당’을 능가하는 웃음과 재미가 가득한 ‘강식당’이었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강식당’ 시즌제를 염원했고 멤버들 역시 마지막 영업을 마치고 “흑자 나서 시즌2 하면 맥반석 오징어를 팔자”, “여름엔 강세차 하자”, “은다방도 좋다” 등의 아무 말을 내뱉었다. 
결국 제작진은 ‘강식당2’를 기획했고 지난해 ‘신서유기6’ 방송 말미 날씨가 따뜻해지면 ‘강식당2’로 돌아오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약속했다. 그 날이 바로 5월 4일, 오늘이다. 이미 SNS를 통해 경주에 마련된 ‘강식당2’ 가게가 공개됐고 ‘강볶이’라는 간판 사진까지 퍼져나가 오픈 전부터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시즌1을 뛰어넘는 웃음과 재미를 예상케 하는 ‘강식당2’다. 이번엔 새 멤버 피오까지 합류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예상되는 바. 이제 곧 ‘강식당2’의 문이 활짝 열린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