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X 101’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에서는 101명의 연습생이 기획사별 등급 평가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워너원을 잇는 ‘프로듀스 101’ 출신의 보이그룹을 꿈꾸는 연습생들이 등장, 비주얼부터 가슴 찡한 사연까지 다양하게 눈길을 끌었다.
![[사진] '프로듀스 X 101' 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04/201905041111777086_5cccf7d87c6f9.png)
![[사진] '프로듀스 X 101' 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04/201905041111777086_5cccf65c25697.png)
#대형기획사→아이돌명가 총출동
이번 시즌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 연습생들이 출동해 연습생들의 견제를 받았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왕군호와 히다카 마히로가 출연해 등장부터 남다른 포스로 눈길을 끌었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는 윤서빈이 당당하게 등장했다. 그는 1등 자리를 걸고 이미담과 팔씨름을 하고 피라미드의 가장 높은 자리를 쟁취했다. 두 기획사 연습생의 무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프로듀스 X 101' 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04/201905041111777086_5cccf66ad2feb.png)
‘프로듀스 101’ 전 시즌에서 남다른 활약을 뽐냈던 아이돌 명가 기획사의 연습생들도 눈길을 끌었다. 시즌1 유연정, 시즌2 정세운, 시즌3 장원영과 안유진을 배출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는 강민희, 구정모, 문현빈, 송형준, 함원진이 대거 출연해 청량한 매력을 뿜어냈다.
높아진 기대감 속에 등장한 브랜뉴뮤직의 연습생들은 자작곡 무대를 선보였다. 윤정환과 이은상은 A를 받았고, 홍성준과 김시훈은 B를 받아 지난 시즌2의 브랜뉴뮤직 명성을 이어갔다.
![[사진] '프로듀스 X 101' 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04/201905041111777086_5cccf67a0effe.png)
#배우들의 등장
종합편성채널 JTBC ‘SKY 캐슬’에서 극중 오나라, 조재윤의 아들 우수한 역으로 나온 배우 이유진이 등장했다. 이유진은 ‘SKY 캐슬’로 이름을 알린 만큼, 인지도 면에서 유리한 상황이다.
싸이더스HQ의 배우 박선호는 가장 화제가 된 연습생이다. 그는 과거 2008년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이동욱은 “아이돌이 하고 싶었던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박선호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아이돌을 시작으로 이 쪽의 꿈을 키웠다”고 답했다. 트레이너 소유는 “저보다 스타쉽에 먼저 있었던 친구였다”고 설명했다.
박선호는 주연 배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중으로, 그럼에도 왜 아이돌에 도전하는 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샀던 바다. 그는 “내가 왜 계속 아이돌 팀에서 빠지게 될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던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아이돌이라는 꿈 나만 하고 싶어 하는 일이구나 내가 욕심 부리는 거구나. 차근차근 배우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중간 중간에 몇 번씩 찾아오더라. 음악 프로그램을 보거나 그 친구들 콘서트 가거나 무대하는 걸 보면 나도 저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었는데 원없이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게 너무 하고 싶었다”며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권재승 트레이너도 “스타쉽에서 나랑 있으면서 진짜 오랫동안 연습생들 다 데뷔하는 거 보고 이랬는데”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치타는 “불씨가 꺼지지 않은 것”이라며 박선호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프로듀스 X 101' 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04/201905041111777086_5cccf686acf22.png)
#선배들의 등장
뮤직웍스에서는 마이틴의 송유진, 김국현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불러 올A를 받았다. 벌써부터 확신의 메인보컬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티오피미디어에서는 업텐션의 김우석, 이진혁이 출격했다. 연습생들은 두 사람의 강력한 포스에 눈길을 떼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프로듀스 101’ 선배도 등장했다. 바로 MLD엔터테인먼트의 김동빈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서 평가받았던 ‘츄잉껌’에 다시 한 번 도전해 한층 실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모든 연습생들의 감탄을 절로 나오게 한 ‘백마탄 왕자님’ 비주얼 젤리피쉬 김민규는 방송 말미 공개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