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오석주, 작년 캠프부터 눈길...활용도 있다" [현장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04 12: 57

류중일 LG 감독이 프로 데뷔전을 치른 오석주를 피칭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017시즌 2차 6라운드로 LG의 지명을 받은 오석주는 3일 잠실 두산전에서 프로 첫 등판을 했다. 2-6으로 뒤진 7회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7회 박세혁과 국해성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삼자범퇴로 막았다. 8회 김재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1실점했다. 

LG 투수 오석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류중일 감독은 4일 두산전에 앞서 오석주에 대해 "지난해 캠프부터 눈여겨본 선수다. 2군에서 선발로 뛰고 있었다.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해 콜업했는데, 어제 홈런 1개를 맞았지만 잘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구속이 140km 초반은 나오고, 포크와 슬라이더, 커브 등 공도 다양하다. 괜찮아 보이고 앞으로 활용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오석주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 선발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