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배틀2…레알 "1950억 줄게", 맨유 "2430억 주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04 18: 17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했던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의 베팅액에도 폴 포그바를 지켜낼까.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간) '포그바 배틀2'라는 제목으로 "맨유가 지난 여름 포그바를 향한 바르셀로나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는데,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료 제안과 싸워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놓고 협상을 했는데,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포그바 셀링에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여름에는 레알 마드리드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9개월 만에 복귀한 레알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들어갔다. 무려 7000억 원을 들여서 스타 선수들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레알은 포그바를 맨유에 1억 2800만 파운드(약 1946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유는 여전히 포그바를 팔려는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포그바를 계속 데리고 있겠다는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주급 29만 파운드(약 4억 4000만 원)을 받고 있고, 2년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그렇치만 데일리메일은 "맨유는 레알과 포그바 지키기 싸움을 준비하고 있지만, 만약 1억 6000만 파운드(약2433억 원)의 이적료 제안을 받는다면 협상을 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포그바는 현재 맨유가 자신이 합류한 2016년 당시와는 다른 분위기의 팀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