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다이어트 악플→깡마른 얼굴→건강 이상 해명→결국 SNS 삭제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5.04 16: 47

핼쑥한 얼굴로 건강 이상설까지 휘말렸던 유이가 결국 SNS를 닫았다. 
유이는 2일 SNS에 “생각이 많아지는 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는데 볼살이 전혀 없는 얼굴과 앙상한 가지처럼 얇은 손목 등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러자 유이는 다음 날 “어머! 어제 제 사진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 하셨군요. 죄송합니다!! 그냥 아주 작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 많아졌던 거 뿐이지 저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해명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드라마 중에 못했던 여행도 다니고 친구들도 만나고 맛집도 다니고 강아지도 돌보고~! (사진어플로 제얼굴이 되게 마르게 나왔었군요) 행복한 시간들 보내고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간간히 인스타로 소식 전할게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를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결국 유이는 지나친 관심에 부담을 느낀 듯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닫았다. 현재 그의 SNS 계정에는 “게시물 없음”이라는 문구만 떠 있다. 
유이는 과거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했을 때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로 남성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꿀벅지’라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 하지만 연기자로 전향한 뒤 다이어트를 했고 마른 체형으로 바뀌자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지난달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나온 그는 “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는데 아무래도 꿀벅지 이미지가 강해서 대중들의 거부감이 많더라. 예전으로 돌아가라는 악플도 많았다. 나로 끝나면 괜찮은데 가족까지 안 좋은 이야기를 들어야 해서 그게 가장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도 허벅지는 지키고 싶었다. 허벅지까지 살빠지니까 광고도 빠지더라. 일반인이었으면 신경을 안 쓸 수도 있었겠지만 가족들 때문에 속상했다. 그래서 일부러 현장에서는 밝게 지내려고 했다. 지금은 독립해서 생활하면서 더 속병이 많이 생겼다”고 토로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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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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