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켈리가 QS 피칭을 하고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켈리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시즌 KBO리그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8피안타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공을 넘겼다. 투구 수 86개였으나 7회 좌완 진해수로 교체됐다.
1회 허경민은 유격수 땅볼, 페르난데스를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다. 박건우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는 2아웃은 잘 잡았다. 2사 후 오재일에게 좌익수 뒤 2루타를 허용했다. 볼넷 후 오재원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1루수 김용의가 1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켈리를 향해 던진 공이 뒤로 빠졌다. 1루수 송구 실책으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3회는 1사 후 박건우에게 좌익수쪽 2루타를 허용했으나 김재환을 1루수 땅볼 아웃, 박세혁을 2루수 땅볼로 위기를 벗어났다. 2루수 정주현의 호수비. 4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고, 1사 후 국해성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5회는 2사 후 김재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박세혁을 투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6회 흔들렸다. 김재호에게 안타,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 국해성을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 오재원의 1루수 땅볼 때 2루 선행 주자를 잡아 2사 1,3루가 됐다. 허경민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2-3 역전이 됐다. 2사 2,3루에서 페르난데스를 우측 폴 옆에서 잡히는 파울플라이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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