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2' 곧 만나요" 강호동・이수근→피오 빚어낼 '신서유기' 케미(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5.04 19: 15

 ‘강식당2’가 오늘(4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영업을 시작한 가운데, 첫날에만 1만여 명의 손님들이 몰려와 북새통을 이뤘다. 제작진은 저녁시간까지 영업을 연장하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다 수용하지 못할 전망이다. 
강호동부터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가 tvN 예능 ‘신서유기’ 시즌5~시즌6에서 보여준 케미스트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식당을 찾지 못한 타지역 사람들은 ‘강식당2’에서 과연 어떤 메뉴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떡볶이, 꼬마김밥, 토스트 등이 ‘강식당2’의 메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견한다.
현재 SNS상에는 ‘강식당2’의 제작진으로부터 받은 번호표가 올라오는가 하면, 당첨되지 못한 사람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담긴 인증샷들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 추첨에서 밀린 사람들은 인근 식당으로 가서 휴일 점심을 즐겨야만 했다.

한 손님은 “번호표라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일찍 출발한 줄 알았다”며 “줄이 끝도 없이 길어서 포기하고 황리단길 와서 피크닉 중”이라고 적었다.
이날 예상치 못하게 수많은 사람들이 ‘강식당2’로 몰리면서 제작진은 점심 영업에 이어 저녁 영업까지 근무시간을 연장했다.
‘강식당2’ 측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주차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당첨된 분들은 안전을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당초 번호표 배부는 오늘 오전 8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배포할 계획이었으나, 현장에 1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 번호표만 배부하는 데 정오가 돼서야 마감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다 나눠주지 못해 3~4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제작진은 점심과 더불어 저녁까지 영업 시간을 늘리기로 했던 것이다. 
‘강식당’은 손님보다 사장 강호동이 더 많이 먹는 식당이라는 콘셉트로, 마진 0% 리얼 100% 진짜 강식당이 찾아온다는 기획의도를 전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까지 970명에게 노란색 번호표를 나눠줬고, 90명에게 빨간색 번호표를 추가 배포했다. 11시에 발표된 당첨자에 한해 오늘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방문할 수 있게 만들었다.
10시 40분 이후 배부된 번호표를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오후 4시 추첨을 진행했고 이들은 저녁 영업시간인 오후 6시부터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앞서 ‘강식당2’ 측은 지난 3일 공식 SNS를 통해 “내일(4일) 첫 영업을 시작한다. 100% 추첨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던 바. 준비한 식당의 규모에 비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4일 영업 이후부터는 ‘인터넷 추첨제’로 진행해 번호표 배부 및 현장 추첨제도는 사라진다. 내일(5일) 오전 8시까지 응모하면 1시간 뒤 추첨을 하고 당첨자들은 낮 12시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6일(월)에 방문을 계획 중인 사람들은 내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첫 방송은 5월 31일 오후 9시 10분./ watch@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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