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승’ 원태인, “첫승 도와주신 선배들께 감사드린다“ [생생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04 17: 20

삼성 라이온즈의 ‘특급 신인’ 원태인이 데뷔 첫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원태인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4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성은 키움을 3-1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원태인은 경기 후 “(강)민호형의 리드대로 던지다가 갑자기 포수가 교체돼 당황했지만 (김)응민이형이 던지고 싶은대로 던지라고 이야기해줬다. 전력분석팀에서 도움받은 데이터대로 내가 리드하며 던졌다”고 말했다.

원태인 /rumi@osen.co.kr

그는 이어 “오늘은 체인지업 및 변화구 컨트롤이 좋아 투구수 조절도 할 수 있었다. 첫승을 함께 기뻐해주고 도와주신 선배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원태인의 데뷔 첫승 달성을 도운 구자욱은 “원태인이 잘 잘던져주고 있었는데 타자들이 못도와줘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승리에 도움이 되는 타점을 올려 기쁘다. 현재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곧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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