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라미란→카더가든, 매니저 덕에 울고 웃는 ★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5.05 00: 53

배우 라미란과 가수 카더가든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 덕에 울고 웃으며 극과 극 일상을 보여줬다. 
4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라미란과 카더가든이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먼저 지난주에 이어 등장한 라미란은 매니저 이나라 씨와 영화 '걸캅스' OST 녹음 일정부터 캠핑까지 다양한 일상을 소화했다. 특히 그는 홀로 캠핑을 떠나 혼자서 큰 텐트까지 순식간에 완성하며 보는 이를 감탄하게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전지적 참견 시점' 라미란, 카더가든

양세형은 "솔직히 말해서 저 혼자 저거 못 한다. 그리고 하더라도 완성하면 저녁된다"며 라미란의 텐트 실력에 감탄했다. 이에 이영자가 라미란에게 탠트 개수를 묻자, 그는 "한 8~9개 있다. 용도에 따라 다르다. 2인용, 3~4인용 등 다 다르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나라 매니저는 혼자 캠핑을 즐기는 라미란이 익숙한 듯 텐트를 찾았다. 두 사람은 이내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캠핑 '먹방'을 즐겼다. 라미란은 캠핑 동호회 회장에게 받은 육사시미부터 자신이 준비해 온 소고기, 돼지고기까지 선보였다. 
"다이어트 중"이라며 탄수화물 섭취를 꺼리던 그는 대패삼겹살에 김치를 함께 구우며 결국 밥을 찾았다. 그는 캠핑 동호회 회장에게 받은 흑미밥으로 밥을 볶았다. 양껏 부른 배를 두드리던 라미란과 매니저는 캠핑 동호회 회장이 마지막으로 갖다 준 한우 소곱창을 먹으며 점심부터 저녁까지 해가 질 동안 5차례에 걸쳐 식사를 즐겼다. 
식사를 마친 뒤 라미란은 "언니가 요즘 병이 생겼다"며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걸캅스'에서 주연을 맡아 걱정이 는 것을 고백했다. 정작 매니저는 "저는 배우 마음을 모르지 않나. 언니가 왜 이렇게 걱정하실까 싶더라. 저도 언니가 주연해서 좋았다. 특별한 서사를 가진 배우가 처음으로 주연을 한다고 해서. 그래서 깁스하고 꾸역꾸역 나갔다"며 부상 투혼까지 털어놨다. 
매니저는 끝으로 라미란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며 "공개적으로 하라고 하니까 생각이 안 나는데 언니는 좋은 배우고 좋은 분이다. 언니가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 좋겠고 항상 응원하고 있다. 언니도 저도 건강 잘 챙겨서 항상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나라 매니저의 진심 어린 응원에 라미란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한 뒤 "언니가 너무 바쁠 때 와서 네가 고생이 많았다. 앞으로도 우리 비즈니스 관계로 오래 함께 하자. 네가 힘 닿는 데까지 오래오래 케어해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그런가 하면 카더가든은 4년째 동고동락한 매니저 김유재 씨와 일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상반된 성격으로 시선을 모았다. 카더가든은 매사에 "빨리 빨리"를 외치는 급한 성미인 반면, 매니저는 매사 느긋했던 것. 
그러나 카더가든의 매니저는 일 처리에서만큼은 철두철미했다. 그는 새 싱글 녹음에 임하는 카더가든을 위해 목에 좋은 모과와 레몬을 섞어 만든 물을 가져왔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프로필을 촬영하며 어색해 하는 카더가든을 위해 함께 카메라를 관찰하며 용기를 주기도 했다. 이에 카더가든은 매니저를 보며 긴장을 풀고 웃음을 되찾아 프로필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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