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승리 루머 부인→고소장 제출..악플러와의 전쟁 선포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5.05 07: 52

불법 촬영된 영상 등이 유포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서 ‘뉴욕 여배우’로 불렸다는 루머에 휩싸인 배우 고준희가 악플러와 전쟁을 선포했다.
4일 고준희의 법률 대리인 측은 “고준희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2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고준희는 최근 루머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이 접대를 위해 여배우를 부르고자 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이들과 친분이 있던 고준희가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것.

배우 고준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고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의 글에 하나씩 “아닙니다”, “아니에요”라는 댓글을 달며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의혹은 쉽게 없어지지 않았고, 고준희가 이런 루머의 영향으로 출연을 논의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한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결국 고준희는 칼을 빼들었다. 먼저 고준희는 지난달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했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런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내 의도, 진실과는 무관하게 소문의 중심이 되어 여배우로서 수치스러운 상화엥 있는 피해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준희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고소하며 전쟁을 선포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인해 그동안 진행했던 수많은 계약 건들이 무산돼 피해가 크다.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모니터링으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고준희 측은 향후 악성댓글을 달았던 다른 네티즌들에 대해 추가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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