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흥미로운 팀이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블루’는 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경영진이 투표한 ‘균형 잡히고, 잘 돌아가고 뎁스가 깊은’ 로스터를 갖춘 최고의 팀으로 꼽혔다”고 전했다.
‘다저블루’는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승리하면서 올 시즌 첫 20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라고 운을 떼며 “다저스는 일찌감치 트리플 크라운 및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코디 벨린저가 공격을 이끄는 등 풍부하고, 가장 재능있는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류현진이 부상으로부터 돌아오면서 투수진도 안정돼 있다”고 주요 선수들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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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블루’는 “MLB 익명의 임원 2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11명이 시즌 첫 한 달 동안 다저스를 최고의 팀으로 뽑았다.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라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팀 중 유일하게 표를 받았다. 나머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양키스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매체는 “다저스는 이미 2019년에 보여준 것 뿐 아니라 계속해서 성취할 수 있는 잠재력 등이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다저블루’에 따르면 내셔널리그의 부단장 A는 “다저스의 뎁스는 162경기 장기레이스에서 그들을 꺾기 어렵게 만든다. 올 시즌 6연패를 기록하고 커쇼가 약 2주 정도 빠져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4월이 끝났을 때에는 내셔널리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고 다저스를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아메리칸리그의 B단장은 “다른 우승 팀보다 다저스가 ‘팀’이라는 것을 가장 잘 대변해준다. 젊은 유망주, 베테랑 투수, 강한 불펜, 그리고 지난 2년 간의 실패로 인한 증명할 무언가가 있어 흥미롭다”고 이야기했다.
‘다저블루’는 앞으로의 다저스의 전망도 밝게 봤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현재 올바른 궤도에 있지만, 더 개선될 요소가 있다. 저스틴 터너가 아직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코리 시거도 지난해 토미존 수술과 엉덩이 수술 이후 아직 리듬을 찾지 못했다”며 이들의 반등을 기대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