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두산전 2연승’ 차우찬 vs ‘스윕 노린다’ 후랭코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05 05: 51

[OSEN=길준영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 차우찬이 어린이날 매치 승리를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차우찬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팀간 6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6경기 4승 36이닝 평균자책점 1.50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차우찬은 최근 두산전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지난 4월 12일 경기에서는 7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10월 6일에는 9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 완투승으로 LG의 두산전 전패 기록을 막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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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이라는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등판하는 LG는 타선의 반등이 절실하다.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8연승을 내달린 LG는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두산에게 2연패를 당했다. 8연승 기간 52득점을 올리며 경기당 6.5점을 뽑아낸 LG 타선은 두산과의 2연전에서는 4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특히 김현수가 8타수 1안타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어린이날 시리즈 스윕을 노리는 두산은 후랭코프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해 다승왕에 오른 후랭코프는 올 시즌 7경기 1승 3패 40⅔이닝 평균자책점 4.43으로 아직 지난 시즌의 위용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투구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실점은 많지만 많은 이닝을 버텨준 것도 긍정적이다.
두산 타선에서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정수빈을 대신해 1번을 맡은 허경민(9타수 4안타 1홈런)을 비롯해 김재호(7타수 5안타 1홈런 1볼넷), 박건우(7타수 4안타), 국해성(5타수 2안타 2볼넷)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두산은 LG에게 2연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 SK 와이번스와 승차 없는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리그 공동 1위 LG는 3위까지 추락했다. 시리즈 스윕이 걸린 어린이날 매치에서 라이벌 LG와 두산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기를 벌일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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