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어벤져스: 엔드게임', '쥬라기월드' 꺾고 전세계 흥행 5위 '기염' [Oh!lywood]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5.05 11: 46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국내에서 천만을 돌파한 것에 이어 전 세계 흥행 순위 5위로 올라섰다.
5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누적 흥행 수익은 19억 1,453만 달러로, 한화 약 2조 2,400억 원이다. 제작비가 3억 5,600만 달러로 알려졌으니, 이미 5배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앞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첫 주 만에 월드와이드 수익 12억 9만 달러(한화 약 1조 4,007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 전작 '인피니티 워'(6억 3,000만 달러, 한화 약 7,299억 원)가 세운 오프닝 수익과 비교하면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개봉 직후, 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총 수익 20억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20억 달러를 넘은 영화는 단 4편이다.
역대 흥행 1위 '아바타'(27억 8,796만 달러), 2위 '타이타닉'(21억 8,746만 달러), 3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억 6,822만 달러), 4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억 4,835만 달러) 순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19억 달러를 기록하며, '쥬라기 월드'를 제치고 5위에 랭크됐다. 
현재 박스오피스 모조 측은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역대 3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흥행 추이를 비교해놨다. 8일간의 흥행 수익을 살펴보면, '엔드게임'이 5억 1,453만 달러,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4억 4,018만 달러로, '엔드게임'이 앞서고 있다.  
      
이처럼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 기세라면, 역대 2위 '타이타닉'도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중이다. 일부에서는 1위 '아바타'의 기록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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