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브룩스 레일리가 다시 한 번 팀의 연패 탈출의 임무를 맡아야 한다.
레일리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승3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기록 중인 레일리다. 지난달 30일 사직 NC전 7이닝 1실점 역투로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특히 이날 레일리는 팀의 5연패 사살을 끊어내는 중요한 임무를 달성한 바 있다.

그리고 롯데는 레일리의 승리 이후 다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레일리는 이날 다시 한 번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팀타선과의 부조화를 레일리가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SK를 상대로는 지난달 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6⅓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 바 있다. 당시의 기억을 다시 한 번 떠올려야 한다.
한편, 시리즈 스윕을 노리는 SK는 브록 다익손이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7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58의 기록이다. 최근 2경기 이닝소화력이 다소 부족했지만(3⅓이닝-5이닝) 다소 침체에 빠진 롯데 타선을 상대로 반등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hrae@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