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가 안타 대신 볼넷을 골랐다.
최지만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에서 2할5푼9리로 떨어졌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1회 투수 땅볼, 4회 유격수 땅볼, 6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9회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마이클 기븐스와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한편 볼티모어는 탬파베이를 3-0으로 제압했다. 1회 무사 1,3루서 드와이트 스미스의 2루수 병살타 때 3루 주자 조나단 빌라르가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3회 조나단 빌라르의 2루 땅볼, 4회 드와이트 스미스의 중월 솔로 아치로 3-0으로 달아났다.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는 7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트레이 만치니와 스티브 윌커슨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탬파베이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7.1이닝 3실점(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