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호 캡틴 황태현, "국제대회는 자신감이 정말 중요"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5.05 12: 06

정정용호가 2019 FIFA 폴란드 U-20 월드컵을 향한 본격 항해에 나섰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최종 전지훈련지인 폴란드 그니에비노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포르투갈(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29일), 아르헨티나(6월 1일) 등 쉽지 않은 팀들과 한 조에 묶였다.
정정용호는 최정예가 출격한다. 이강인(발렌시아),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김정민(리퍼링),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최민수(함부르크) 등 유럽서 뛰는 선수들이 최종명단에 포함됐다. 전세진(수원삼성), 조영욱(FC서울), 엄원상(광주FC) 등 K리그서 활약중인 이들도 이름을 올렸다.

정정용호는 지난 3월 소집해 약 3주간 국내와 스페인서 다양한 전술과 선수를 점검했다. 지난달 22일부터는 파주NFC서 국내 최종 소집훈련을 진행하며 마지막 옥석을 가려냈다.
주장 황태현(안산)은 “17세 이하 월드컵을 가 봤다. 긴장되고 설렌다”며 “준비한 걸 보여주면 괜찮을 것 같다”고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국제대회 경험이 있는 황태현은 “국제대회는 자신감이 정말 중요하다. 자신감이 부족해 준비한 걸 못 보여주면 후회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의 현재 몸 상태가 60~70% 올라왔다고 보고 있다. 남은 30~40%는 현지 적응을 통해 끌어올려야 한다.
황태현은 “남은 기간 폴란드서 100% 이상으로 더 끌어올려야 한다”며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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