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어린이날 매치는 정규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 [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05 12: 10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어린이날 매치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린이날 매치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두산과 LG는 잠실구장을 함께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라이벌 구단이다. 특히 어린이날 열리는 두 팀의 경기는 어린이날 매치로 불리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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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은 “사실 그저 한 경기일 뿐이다”면서도 “하지만 페넌트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다. 분위기가 그렇게 조성된다. 선수들도 이 경기를 각별하게 생각한다. 다른 경기하고는 분명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서 “과거에는 팬들끼리의 경쟁도 대단했다. 물리적으로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고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만큼 격정적인 경기가 많았다”며 웃었다.
두산과 LG의 어린이날 매치는 1996년 어린이날 두 팀이 더블헤더를 벌이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역대 어린이날 맞대결 전적은 13승 9패로 두산이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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