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가 볼넷 하나를 골라냈지만, 이어오던 안타 행진은 멈췄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기세를 높였던 추신수였지만, 이날 5차례 타석에 들어서 볼넷 하나를 골라내는데 그쳤다. 시즌 타율은 3할2푼4리에서 3할1푼3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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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선발 투수 토마스 패넌이 2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추신수는 공략에 실패했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말에는 직선타로 물러났다.
3회말 투수가 데릭 로로 교체된 가운데,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2루수 땅볼로 돌아선 추신수는 8회말 첫 출루에 성공했다. 8회말 2사에 엘비스 루시아노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딜라이노 드실즈와 교체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텍사스의 승리로 끝났다. 3회 저스틴 스모크의 적시타로 토론토가 한 점을 만회했지만, 4회초 다시 텍사스가 로건 포사이드의 2타점 적시타, 키너-팔레파의 적시타로 8 -2로 점수를 벌렸다. 토론토는 4회 소가드의 2타점 적시 3루타와 프레디 갈비스의 땅볼로 5-8로 붙었지만,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3연패에 탈출하며 시즌 15승(16패) 째를 챙겼고, 토론토는 시즌 전적 15승 18패를 기록했다. / bellst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