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나도 이런데 김현수는 얼마나 아쉽겠나” [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05 13: 16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부진한 김현수에게 안타까운 감정을 드러냈다.
류중일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경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는 아쉬운 경기였다. 공격이 이어져야 하는데 김현수에서 많이 끊겼다. 많이 아쉬워하더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지난 2일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홈런에 2루타까지 장타만 2개를 날려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활약이 기대됐다. 하지만 3일과 4일 열린 두산전에서 8타수 1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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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은 “나도 이렇게 아쉬운데 본인은 얼마나 아쉽겠나. 어린이날 시리즈에 들어가기 전에 홈런도 치고 장타도 나와서 자신감이 생겼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잘 맞지 않아서 많이 아쉬워 했다”고 설명했다.
LG는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2연패를 당하며 두산에게 시리즈 스윕을 내줄 위기에 처했다. LG는 두산과의 맞대결 전 8연승 기간 동안 52득점을 올리며 경기당 6.5점을 뽑는 화력을 과시했지만 두산과 벌인 2경기에서는 4점을 얻는데 그쳤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인 어린이날 매치 전적은 두산이 13승 9패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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