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DFM, 에비-세로스 활약에 인츠에 3패째 선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5.05 15: 00

격렬한 난타전이 벌어졌던 A조의 양상과는 사뭇 달랐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대를 쓸어버리는 매서운 맛은 제대로 였다. '디토네이션 포커스미(이하 DFM)'가 한 번에 스노우볼을 확 굴리면서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2승째를 챙겼다. 
DFM은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 GG스타디움에서 열린 MSI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3일차 B조 인츠 e스포츠와 경기서 27분 바론 앞 한 타서 대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그룹 스테이지 2승(1패)째를 올렸다. 인츠는 3패째를 당하면서 사실상 넉 아웃 스테이지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블루 진영을 선택한 DFM이 갈리오 자르반4세 블라디미르 사일러스 시비르 조합으로 경기에 돌입했다. 인츠는 첫 밴으로 타릭을 선택하면서 '소나타'를 원천 봉쇄하면서 헤카림 렉사이 탐켄치 애쉬 노틸러스로 진용을 꾸렸다. 

3분경 DFM이 봇 1차 타워 다이브를 통해 퍼스트블러드를 올렸지만, 미숙한 어그로핑퐁으로 데스를 내주면서 긴장감이 형성됐다. 인츠가 미드를 두들기면서 잠시 킬 스코어를 앞서가는 장면도 나왔지만 전반적인 힘은 DFM이 훨씬 좋았다. 바다드래곤 앞 한타서 DFM이 3킬을 올리면서 6-3으로 격차를 벌리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흐름을 쥐고 있던 DFM은 26분 한 타서 대승을 거둔 이후 내셔남작을 사냥해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인츠가 미드 2차 포탑 앞에서 최후의 저항에 나섰지만 대패하면서 그대로 승부의 마침표가 찍혔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