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에릭 요키시의 ‘대기록’ 도전이 18번째 아웃카운트에서 좌절시켰다.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삼성 타선을 키움 선발 투수 요키시에게 꽁꽁 묶였다. 5회까지 단 한 번의 출루도 성공하지 못했고, 6회에도 김동엽과 박계범이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다.

이르기는 하지만, KBO리그 최초 퍼펙트 혹은 역대 15번째 노히트노런을 넘볼 수 있는 상황. 그러나 김응민이 좌절시켰다.
김응민은 1볼-1스트라이크에서 요키시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익수 앞의 깔끔한 안타를 뽑아냈다. 요키시도 잠시 허공을 바라보며 아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러나 박해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키움은 요키시의 호투를 앞세워 6회말까지 9-0으로 리드를 잡고 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