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투타 조화에 힘입어 KIA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NC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NC는 박민우(2루수)-노진혁(3루수)-권희동(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크리스티안 베탄코트(1루수)-손시헌(유격수)-김태진(좌익수)-정범모(포수)-김성욱(중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KIA는 이명기(좌익수)-김선빈(유격수)-안치홍(2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창진(중견수)-문선재(1루수)-박준태(우익수)-박찬호(3루수)-한승택(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NC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1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민우, 노진혁,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은 NC는 1사 만루서 손시헌의 우전 적시타와 김태진의 2루 땅볼 그리고 정범모의 2타점 적시타로 5-0으로 앞서 갔다.
그리고 NC는 2회 1사 1,2루서 양의지와 베탄코트의 연속 안타로 2점 더 달아났다. KIA는 4회 1사 2,3루서 상대 폭투를 틈타 1점을 얻었다. 그리고 5회 한승택의 좌익선상 2루타, 김선빈의 좌전 안타로 1점 더 따라붙었다.
그러자 NC는 5회말 공격 때 손시헌의 볼넷에 이어 김태진의 중견수 방면 3루타로 1점 더 보탰다. 7회 양의지와 베탄코트의 연속 적시타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10-2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KIA는 8회 문선재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다.
NC 선발 박진우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양의지는 4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박민우, 베탄코트, 손시헌, 김태진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KIA 선발 제이콥 터너는 2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선빈은 3안타, 최형우는 2안타를 때리며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