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한 주를 기분좋게 마무리 한 것에 만족을 표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라이벌 LG와의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2년 연속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김태형 감독은 “주초에 조금 어수선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팀워크를 발휘해준 덕준에 한 주를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을 2연패로 시작했다. 하지만 한화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서 LG와의 어린이날 시리즈를 스윕하며 4연승으로 이번주를 마감했다.
김태형 감독은 “후랭코프가 잘 던져줬다. 그동안 승운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축하한다”며 선발투수 후랭코프를 격려했다.
최근 4경기에서 3패만을 기록하고 있던 후랭코프는 이날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이날 4연승을 달린 두산은 리그 1위 SK 와이번스와 승차 없는 2위를 유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