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랭코프 “어린이날에 승리해서 더 기쁘다” [생생 인터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05 17: 45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후랭코프가 어린이날에 승리투수가 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후랭코프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팀은 11-2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랭코프는 “오늘은 야수들이 득점지원을 많이 해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이번 시리즈를 스윕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그 점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종료 후 승리투수가 된 두산 후랭코프가 딸과 함께 인터뷰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날은 LG와의 어린이날 매치로 화제를 모았다. 후랭코프는 “오늘이 어린이날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평소에도 어린이들이게 내가 캐치볼을 했던 공을 선물로 주는 등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승리가 더 기분좋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당했던 후랭코프는 “승운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동안 경기 내용이 괜찮았다. 그래서 승리에 신경쓰지 않았다. 오늘은 공격적으로 승부하려고 했다. 타자들이 도와줘서 승리투수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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