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만 능한 것이 아니었다. 교전 응집력도 일품이었다. 베가 스쿼드론이 이번 대회 최단 경기로 인츠를 가볍게 요리하고 그룹 스테이지 4연승을 내달렸다.
베가 스쿼드론은 5일 오후 베트남 호치민 GG스타디움에서 열린 MSI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3일차 B조 인츠 e스포츠와 8경기서 22분 46초만에 넥서스를 장악하고 4승째를 신고했다. 인츠 e스포츠는 4패째를 당했다.
시작부터 베가 스쿼드론이 교전에서 킬을 거듭하면서 스노우볼을 힘차게 굴려나갔다. 여기다가 장점인 운영을 바탕으로 스플릿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격차가 빠르게 벌어졌다. 인츠가 킬을 올렸지만 베가는 1데스를 당하면서 2킬 이상을 취하면서 주도권을 완벽하게 틀어쥐었다.

20분 내셔남작 등장과 함께 바론 버프를 두른 베가 스쿼드론은 성난 파도처럼 인츠의 본진을 휩쓸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