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는 없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수원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19 10라운드로 FC 서울과 ‘슈퍼 매치’에서 후반 12분 푸른 데얀의 선제골에도 경기 막판 박주영에게 PK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수원은 승점 10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슈퍼매치 무승 행진 역시 14경기(7무 7패)로 이어졌다. 서울은 승점 18점으로 3위 대구 추격에 나섰다.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05/201905051822773063_5cceac53f1f2c.jpg)
수원의 이임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3년간 무승 마침표를 찍고 싶었다. 아쉽게도 우리가 비기게 됐다. 선수들의 의지와 열정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에 그친 점에 대해 이임생 감독은 "아무래도 공격서 많은 찬스를 잡았는데 추가골을 넣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임생 감독은 "데얀의 경기력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며 "2001년생 오현규가 선발로 40분 가까이 슈퍼매치를 소화해줘서 고맙다. 데얀이 나오기 전에 이팀은 '우리의 팀'이니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앞으로도 데얀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수원은 이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에 그쳤다. 이임생 감독은 "후회는 없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이렇게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반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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