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이해 ‘슈돌’ 아이들이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어린이날을 맞이해 놀이공원과 장난감 가게를 찾은 이동국, 시골 마을을 찾은 윌벤저스 그리고 수영장을 찾은 건나블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국과 오남매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놀이공원을 찾았다. 이시안은 키 제한에 걸려서 누나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지 못했다. 결국 이시안은 회전목마를 탔다. 이동국은 이시안과 ‘천국의 계단’ 속 한 장면을 재연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안은 아빠가 창피하다고 말했다. 이동국과 시안이는 계속해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다.

이동국은 아이들을 위해서 여러가지를 준비했다. 이동국은 사자탈을 쓰고 시안이를 속였다. 또한 공짜 솜사탕도 아이들에게 선물했다. 아이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은 장난감가게 방문이었다. 오남매는 장난감 가게를 마음껏 돌아다니면서 장난감을 골랐다.
이동국은 상자 세 개를 준비했고, 상자 속에 있는 바구니 크기만큼 선물을 넣을수 있었다. 시안이는 비닐 장갑을 뽑았다. 시안이의 비닐장갑에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았다. 설아와 수아는 카트와 장바구니를 뽑아서 행복하게 장난감을 골랐다. 결국 시안이는 비닐장갑에 쏙 들어가는 미니카를 발견했다.

반전은 있었다. 시안이가 고른 장난감은 한정판으로 무려 12만원 짜리였다. 이동국은 시안이에게 장난감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시안이는 결국 원하던 장난감을 손에 넣었다.
이동국과 오남매는 숯불갈비를 먹기 위해 갈비집을 찾았다. 수아는 비닐장갑을 끼고 갈비 초밥과 갈비 버거를 만들어서 먹었다. 설수대는 계속해서 갈비를 먹었다. 이동국은 “너희들이 먹는 것은 아깝지 않다”며 “정말 잘 먹는다”고 말했다.
샘과 윌벤져스는 강원도 시골 여행에 나섰다. 윌벤져스와 샘이 도착한 것은 강원도 영월의 삼굿마을이었다. 삼굿마을은 ‘슈돌’ VJ의 고향이었다. 마을 어르신은 벤틀리와 윌리엄을 극진히 환영해줬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과일에 배추 메밀전까지 야무지게 음식을 먹었다.
삼굿마을에는 독특한 전통 요리인 삼굿구이가 있었다. 삼굿구이는 뜨거운 돌에 물을 부어서 단호박, 달걀, 삼겹살 등 수많은 음식을 익히는 요리였다. 윌리엄은 직접 삽을 들고 찜기 덮는 것을 거들었다. 묻은 찜기 위에 솔잎을 덮고 구멍을 내서 물을 부었고, 엄청난 수증기가 뿜어져 나왔다.
샘은 윌리엄에게 그네가 있는 집에 된장을 받아오라고 했다. 할머니는 윌리엄을 위해서 떡과 오이를 줬다. 윌리엄은 오이 대신 초콜릿과 제리와 장난감을 찾았다. 할머니는 대신 윌리엄을 위해서 ‘아리랑’을 불러줬다.
샘과 벤틀리는 윌리엄을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결국 찾아나섰다. 윌리엄과 벤틀리 그리고 샘은 그네 있는 할머니 집에서 만났다. 윌리엄은 샘을 만나서야 된장을 떠올렸다. 세 사람은 된장을 받아서 돌아가는 길에 개울가에서 물놀이를 했다.

드디어 삼굿구이가 완성됐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쉴 새 없이 음식을 먹었다. 마을 어르신들은 벤틀리와 윌리엄에게 끊임없이 음식을 줬다. 음식을 먹은 세 사람은 노래방 기계 앞에서 열심히 노래를 하며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줬다.
건후는 나홀로 일찍 일어났다. 하지만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다. 건후는 아빠와 나은이 누나를 깨우기 위해서 주방 도구를 찾기 시작했다. 건후는 혼자서 냄비를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놀이를 마친 건후는 물티슈를 가지고 냄비를 닦았다. 눈을 뜬 나은이는 냄비 뒷정리를 도와줬다.
박주호와 건나블리는 놀이터로 놀러나왔다. 건후는 놀이터에서 신나게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박주호는 아파트 놀이터에 트램펄린 기증했다. 건후와 나은이와 동네 친구들은 트램펄린에서 신나게 놀았다.
날씨 좋은 봄날 건나블리와 박주호는 함께 수영장으로 향했다. 건후는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았다. 나은이는 조개 튜브에 누워서 인어공주로 변신했다. 물 만난 건후와 나은이는 소리쳤다. 건후와 나은이는 수영을 마치고 오렌지 쥬스를 먹었다.
박주호와 해병대 출신 카메라 감독의 수영대결이 펼쳐졌다. 박주호는 나은이와 건후 앞에서 부담감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서 수영에 임했다. 하지만 해병대 출신 감독님을 이기기에는 엿부족이었다. 건후는 수영에서 진 아빠를 따듯하게 안아줬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