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애들' 멤버들과 게스트 이수근이 채소 오케스트라와 서커스를 체험했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요즘애들'에서는 유재석, 황광희, 안정환과 게스트 이수근이 채소 오케스트라와 서커스를 체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신영이가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가 중이다. 또 하온이는 박재범 대표님과 함께 미국에서 공연 중이다"라며 김신영, 하온이 참석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게스트 멤버를 소개했고, 이수근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수근은 '요즘애들'에 출연한 이유로 "일 년에 한 번쯤은 도덕 선생님(유재석)을 뵈어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행사의 신 특집'이라며 "요즘 애들이 행사를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리고 곧이어 채소로 행사를 하는 서울 채소 오케스트라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울 채소 오케스트라는 당근, 대파와 당근, 오이, 애호박과 참외, 무와 당근과 단호박 등으로 악기를 만들어 아이콘의 '사랑의 했다'를 멋지게 연주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서울 채소 오케스트라 대표에게 만든 이유를 물었고, 대표는 "동생이랑 10년 전쯤 고물로 길에서 버스킹을 했는데 많은 걸로 연구를 하다 보니 고물이 채소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멤버는 "채소 만으로 멋진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멤버들은 서울 채소 오케스트라와 함께 직접 채소 악기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들이 큰 시상식에서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를 연주하는 모습이 합성돼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요즘애들' 멤버들은 노란색 츄리닝을 입고 서커스를 배웠다. 이들은 사람이라고는 믿기 힘든 선생님들의 서커스 기술을 보고 환호했으며, '에어리얼 실크', '트램펄린' 등을 배웠다. 특히 광희는 영화 '위대한 쇼맨' 공중 자세를 배우면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줘 '종이언맨'에 등극하기도.
방송 말미, 유재석은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현실이라는 벽이 있어서 계속하는 게 쉬는 게 아닌데 그럼에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며 박수를 쳤고, 최종 테스트에서 이수근이 우승을 차지해 '인싸템' 머니건을 거머쥐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