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키재기 싸움서 첼시만 웃었다. 37라운드 경기에 승리하며 유럽 무대 진출권을 확보했다.
첼시는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왓포드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승점 71점으로 3위에 올라섰다. 같은 라운드에서 순위 경쟁팀 토트넘(승점 70), 아스날(승점 6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6)이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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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4위를 확보한 첼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보했다.
첼시는 이과인-아자르-페드로를 모두 출격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전반 초반 첼시 입장에선 대형 악재가 터졌다. 캉테가 전반 10분 부상으로 로프터스 치크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떠났다.
팀의 척추인 캉테가 떠났지만 첼시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아자르를 중심으로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첼시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교체 투입된 로프터스 치크가 후반 3분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왓포드의 골문을 골랐다.
기세를 탄 첼시는 후반 6분 다비드 루이스가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침착하게 상대 공격을 버티던 첼시는 후반 29분 이과인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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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후반 44분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개리 케이힐을 교체 투입했다. 스탬포드 브릿지의 첼시 팬들은 그를 향해 기립 박수를 보냈다.
경기는 그대로 첼시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다른 순위 경쟁팀들이 모두 승리하지 못하며 첼시는 조기에 UCL 진출권을 확보하며 웃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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